2012/11/02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캠페인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이라는 좋은 캠페인이 진행 중이어서, 소개해보려고 포스팅 합니다.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캠페인은 http://7promise.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 중으로,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을 경쟁에 내몰지 말고 진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클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보자는 캠페인입니다.

전 현재 5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서 경쟁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이 되어보니 자연스레 다른 아이들과 내 아이를 비교하는 일이 생기게 되더군요. 비슷한 또래 아이들의 부모를 만나면 다른 아이들과 키 같은 것을 비교하는 경우도 생기고, 5살정도 되니 한글은 얼마나 알고 있는 지 비교하기도 합니다. 사실 아이들은 그런 거 신경도 쓰지 않을텐데, 괜히 부모의 입장에서는 다른 아이들보다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지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느끼게 된 것이,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하는 것들 모두 분명 아이들에게도 좋은 일인 것은 확실하지만, 혹시 그것을 핑계로 부모가 더 큰 만족감을 얻으려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5살 아이가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는 것에 신경을 써봤자 얼마나 쓸까요? 다른 아이들보다 좀 못한다고 해도 잠시 잠깐 속상해 하고는 금방 기분 좋아서 잘 놀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교육을 받기 되면 경쟁이라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초등학생만 되어도 성적으로 주변 친구들과 비교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아이들에게 성적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고,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지상 과제인 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사이트에 보니 한국의 십대 사망률 1위가 자살이라고 합니다. 성적이 중요하고, 경쟁에서는 꼭 승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박혀버린 십대 아이들은 성적이 마치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고, 경쟁에서 실패하면 인생도 실패하는 것인 양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겨우 수능 한 번 실패했다고 자살하고, 심지어는 원하는 고등학교에 합격하지 못해서 자살하는 일들이 벌어지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아이들이 성적과 경쟁보다 자신들에게 더 중요한 가치들을 찾고 발전시킬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은 부모들과 사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가 경쟁이 심한 사회로 발전하게 된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기초에는 부모들의 인식 변화가 필수일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내 아이를 비교하고, 다른 아이들이 더 나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을 따라가야지 직성이 풀리는 부모들은, 정작 그 아이들의 마음이 피폐해지고 있는 것에 주의를 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유명한 위인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평범하게 살았을 것이라는 오래된 유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은 수학과 과학은 잘하지만 다른 것은 잘 못해서 대학에 가지 못하고, 에디슨은 학교를 나오지 못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등의 유머죠. 만약 아인슈타인과 같은 재능을 가진 아이가 내 아이라면, 그래서 매일 다른 공부는 안하고 수학만 공부하고 있다면 그냥 놔둘 부모가 한국에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내신 잘나오고 수능이 잘 나와야 하니 잘하는 수학 말고 다른 공부에 집중하라고 했을 겁니다. 결국 그런 위인들이 위인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 위인들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그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해준 부모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캠패인만 소개하려고 했던 글인데 글이 길어졌네요. 자식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저에게 좀 더 민감한 주제라서 그랬다 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 혹은 예비 부모들께서는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사이트에 꼭 가보시고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좋은 글들 많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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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1. 제 아들은 벌써 만 13살이 넘었는데, 이건 뭐 교육이라기 보다 수양이죠.
    남자아이 사춘기에 들어서면...
    위 7가지 약속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아이를 바라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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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제 아들은 아직 5살이라서 귀엽기만 한데, 13살 정도되면 수양이 필요한거군요. ^^;
      형석님의 댓글이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몇 달만에 첫 댓글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삭제
  2. 본인이나 가족들이 나와 같은 경우에 처할수도
    있습니다 불법이 막강한 힘으로 성공하지 못
    하도록 힘을 같이하여 주십시오.
    청와대 청원글 올린 글입니다
    청와대 청원 MRI 위변조 건으로요
    들어 가셔셔 동의 좀 부탁해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28218
    사진은 안되고 글만 올려지내요
    그래서 청와대 청원글 안올려진 영상 카카오스토리에 이글 사진 올려졌습니다
    지인들께도 많은 동의 지원 부탁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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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곡히 홍보좀 부탁합니다
    돈많은 불법 병원을 규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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